서울대 연구팀, 나노기술 접목한 LED 공정 개발

서울대 연구팀, 나노기술 접목한 LED 공정 개발

입력 2013-11-17 00:00
업데이트 2013-11-17 11: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대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윤의준 교수가 속한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기존 LED 공정에 속이 빈 실리카 나노입자 합성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결정성장에 앞서 속이 빈 실리카 나노입자를 사파이어 기판 위에 발라 결정의 결함농도를 크게 줄였다. 또 이 실리카 나노입자가 LED에서 만들어낸 빛을 산란시켜 LED 효율 향상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윤 교수는 “기존 LED 제조공정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LED의 효율을 올릴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나라 조명용 LED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는 총괄책임을 진 윤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차국헌·한흥남 교수, 한양대 박진섭 교수, 일본 리쓰메이칸대 야스시 나니시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기술은 한국·일본·미국·독일·중국에 특허 등록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유력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인터넷판 13일 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