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를 공격해 중태에 빠트린 호랑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당시 총리)가 2011년 선물한 시베리아 호랑이 한 쌍 중 수컷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25일 “푸틴 대통령이 당시 시베리아 호랑이 암수 한쌍을 기증했는데 오늘 사고를 일으킨 호랑이는 수컷인 ‘로스토프’”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010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시베리아 호랑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2011년 5월 암수 한쌍이 한국에 도착했다.
이 호랑이들은 2010년 7월 태어나 올해로 3년생이며, 수컷의 이름은 로스토프, 암컷의 이름은 펜자다. 사육사를 공격한 로스토프는 몸무게 185㎏ 정도로 다른 호랑이들과 비슷한 크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25일 “푸틴 대통령이 당시 시베리아 호랑이 암수 한쌍을 기증했는데 오늘 사고를 일으킨 호랑이는 수컷인 ‘로스토프’”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010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시베리아 호랑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2011년 5월 암수 한쌍이 한국에 도착했다.
이 호랑이들은 2010년 7월 태어나 올해로 3년생이며, 수컷의 이름은 로스토프, 암컷의 이름은 펜자다. 사육사를 공격한 로스토프는 몸무게 185㎏ 정도로 다른 호랑이들과 비슷한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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