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업자가 승용차에 거액의 현금을 싣고 가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동행자들한테 차량째 도난당했다.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서 박모(56)씨의 차량을 동행자 2명이 훔쳐 달아났다. 박씨는 비철금속을 구입해 파는 부산 사업자로, 서울 근교에서 비철금속을 구입하기 위해 현금 1억 6000만원이 든 가방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가던 길이었다.
박씨는 경찰에서 “이날 대전에 들러 사업 관계로 아는 나모씨와 나씨가 소개한 낯선 사람 2명 등 3명을 승용차에 태우고 상경하다 이들이 ‘소변 좀 보고 가자’고 해 휴게소로 들어갔다”면서 “휴게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차에 키를 꽂아놓은 채 담배를 피우는 사이 낯선 동행자 2명이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지역을 수색해 신탄진휴게소에서 2㎞쯤 떨어진 고속도로 갓길에서 박씨의 승용차를 발견했으나 현금이 든 가방은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서 박모(56)씨의 차량을 동행자 2명이 훔쳐 달아났다. 박씨는 비철금속을 구입해 파는 부산 사업자로, 서울 근교에서 비철금속을 구입하기 위해 현금 1억 6000만원이 든 가방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가던 길이었다.
박씨는 경찰에서 “이날 대전에 들러 사업 관계로 아는 나모씨와 나씨가 소개한 낯선 사람 2명 등 3명을 승용차에 태우고 상경하다 이들이 ‘소변 좀 보고 가자’고 해 휴게소로 들어갔다”면서 “휴게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차에 키를 꽂아놓은 채 담배를 피우는 사이 낯선 동행자 2명이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지역을 수색해 신탄진휴게소에서 2㎞쯤 떨어진 고속도로 갓길에서 박씨의 승용차를 발견했으나 현금이 든 가방은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