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퇴근시간대 수도권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

내일 퇴근시간대 수도권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

입력 2013-12-02 00:00
업데이트 2013-12-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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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3일 오후부터 수도권 미세먼지(PM10)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마스크는 필수 2일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제 마스크는 필수
2일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오후 늦게 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야간에 중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예보했다.

환경과학원이 예보한 3일 하루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1∼80㎍/㎥으로 ‘보통’ 수준이다.

그러나 오후부터 중국 산둥반도나 베이징·톈진 지역의 오염물질이 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1∼2시간가량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에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81∼120㎍/㎥)’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래 지속돼야 인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내일 하루평균 등급은 ‘보통’”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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