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화성시 공무원 구급차 들이받아 입건

음주운전 화성시 공무원 구급차 들이받아 입건

입력 2013-12-17 00:00
업데이트 2013-12-17 09: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공무원이 다친 취객을 구조 중인 구급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화성시 소속 A(27·8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6일 오후 9시 20분께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길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2%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중 119구급차량을 뒤에서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차 중인 구급차 안에는 전모 소방교 등 구급대원 2명이 얼굴을 다친 취객 B(61)씨를 치료하고 있었다.

다행히 구급대원 등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염좌 등 가볍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급차량과 함께 현장에 와있던 경찰에 검거돼 경찰서로 인계됐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해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음주측정 후 귀가조치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