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오전 8시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2㎍/㎥를 기록했으며 오전 10시 현재는 69㎍/㎥까지 올라갔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4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은 지난 4일, 20일에 이어 사상 세 번째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강희은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중국으로부터 오염물질 유입량이 들어온 데다 이날 풍속이 0.8m/sec로 평소(2.8m/sec)보다 낮고, 습도는 76%로 평소(57%)보다 높은 탓”이라며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16㎍/㎥와 151㎍/㎥로 관측됐다.
서울시는 도로 전광판 13곳과 홈페이지, 모바일, 트위터를 통해 시내 대기현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 짙은 안개로 역사와 철로가 거의 구분되지 않는 충북 청원 오송역(기차역). 이곳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정부세종청사까지는 시계가 10m도 안 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안개를 미세먼지가 만들어낸 ‘스모그’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오전 8시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2㎍/㎥를 기록했으며 오전 10시 현재는 69㎍/㎥까지 올라갔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4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은 지난 4일, 20일에 이어 사상 세 번째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강희은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중국으로부터 오염물질 유입량이 들어온 데다 이날 풍속이 0.8m/sec로 평소(2.8m/sec)보다 낮고, 습도는 76%로 평소(57%)보다 높은 탓”이라며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16㎍/㎥와 151㎍/㎥로 관측됐다.
서울시는 도로 전광판 13곳과 홈페이지, 모바일, 트위터를 통해 시내 대기현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