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 민주당사 진입…‘신출귀몰’ 지도부에 경찰 ‘침묵’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 민주당사 진입…‘신출귀몰’ 지도부에 경찰 ‘침묵’

입력 2013-12-27 00:00
업데이트 2013-12-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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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이 민주당사에 진입했다.

철도노조는 27일 오후 1시쯤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9일째를 맞은 철도파업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권의 노력을 적극 주문하기 위한 것이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면허권 발급 중지와 함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내 철도발전 소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2일 경찰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강제진입했을 때 민주노총 사무실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던 철도노조 지도부들이 각기 다른 곳에 머무르면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수배 중인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나흘 만에 민주노총 사무실에 복귀했고,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은 조계사에서, 최은철 사무처장은 민주당에 머물고 있는 것.

김명환 위원장이 민주노총과 함께 파업 전반을 지휘하고 철도노조 내 서열 2·3인자가 각각 종교계와 정치권에 대화와 중재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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