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주먹폭행’ 피해아동 전문심리치료 받는다

‘보육교사 주먹폭행’ 피해아동 전문심리치료 받는다

입력 2015-02-01 11:06
업데이트 2015-0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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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직·간접 피해아동·부모 대상 심리치료·교육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일부터 아동학대가 발생한 관내 모 어린이집 피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치료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치료대상은 아동학대 사건의 직·간접 피해아동 19명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피해 아동들에게도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들 피해아동은 구와 협약을 맺은 관내 심리치료기관 5곳에서 주 1회 지속적인 전문심리치료를 받게 된다.

구는 또 오는 4일 한맘정서상담연구소에서 피해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사전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에는 김숙자 언어인지클리닉 센터장과 정은숙 한맘정서상담연구소 실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하는 심리치료 방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들이 입은 심리적 상처를 치료하고자 심리치료를 시행하게 됐다”며 “더불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점검·행정업무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보육교사가 수업을 못 따라오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며 아동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학대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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