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뺨 때린 교사 폭행한 고교생 입건

등굣길 뺨 때린 교사 폭행한 고교생 입건

입력 2015-07-23 09:28
업데이트 2015-07-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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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의 한 고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통영시내 모 고교 정문에서 교복을 입지 않은 채 평상복 차림으로 등교하던 A모(17)군을 인성담당 교사 B씨가 불러 “교복을 입어라”고 했다.

B교사는 A군이 “교복이 작아서 못입겠다”며 말을 듣지 않자 뺨을 한 차례 때렸고 이에 맞서 A군은 B교사의 얼굴 등을 때렸다는 것이다.

B교사는 병원에서 치료후 퇴원했다.

경찰은 A군을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엄중히 다뤄야 하는 사안”이라며 “다만 A군이 어리고 폭력 전과 등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 처리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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