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는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고도 말기 암 환자라고 속여 법망을 피해 온 김모(4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습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께 강릉 율곡로의 한 공원에서 이모(46)씨가 말을 어눌하게 한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지난 4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공원 일대에서 시민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난 전직 권투선수로 격투기 운동을 했다’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도 말기 췌장암 환자이기 때문에 구속이 되는 일이 없다’라는 등의 말로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1년 6개월 전부터 자신이 췌장암에 걸렸다고 말을 하면서도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다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께 강릉 율곡로의 한 공원에서 이모(46)씨가 말을 어눌하게 한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지난 4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공원 일대에서 시민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난 전직 권투선수로 격투기 운동을 했다’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도 말기 췌장암 환자이기 때문에 구속이 되는 일이 없다’라는 등의 말로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1년 6개월 전부터 자신이 췌장암에 걸렸다고 말을 하면서도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다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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