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50%” 찬성 “31%”

[신년 여론조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50%” 찬성 “31%”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1-03 17:48
업데이트 2016-01-03 22: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응답자의 절반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1%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31.1%였다.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보다 19.0% 포인트 더 높다. 18.9%는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국정화 반대 비율은 남성(52.3%)이 여성(47.9%)에 비해 근소하게 높았다. 20~40대에서는 반대 의견의 비중이 60% 이상이었으나 50대와 60대는 각각 35.4%와 20.4%만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밝혀 세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60.5%)에서 국정화 반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통령의 출신 지역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38.8%)은 찬성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6-01-04 5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