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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기로 육아맘 울린 가출 10대들

인터넷 사기로 육아맘 울린 가출 10대들

입력 2016-01-18 09:42
업데이트 2016-01-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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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육아맘’을 울린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사기 혐의로 장모(15)군을 구속하고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군 등은 지난해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카시트, 책 등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서 구매의사를 표시한 110여 명의 여성에게 물품은 보내지 않고 975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장군 등은 지인에게 빌린 대포통장, 대포폰을 번갈아 사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집을 나와 모텔을 전전해온 이들은 아는 선배를 통해 빌린 렌터카를 무면허로 운전하며 빼돌린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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