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제품” 허위광고 8곳 적발

“키 크는 제품” 허위광고 8곳 적발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2-14 22:48
업데이트 2016-02-14 23: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반 식품과 운동기구를 팔면서 자녀의 키를 키워 주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키 성장 제품을 파는 회사 8곳과 광고대행사 2곳에 모두 6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기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업체는 닥터메모리업(상품명 키즈앤지), 메세지코리아(톨플러스), 에이치앤에이치(키움정), 나일랜드(롱키원), 마니키커(마니키커), 에스&에스(롱키원골드), 디앤에이(마니키커), 에스에스하이키(키클아이) 등이다. 이 업체들은 키 성장 효과를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는데도 임상 시험 등 연구에서 키를 키우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거짓 광고했다. ‘특허받은 성장 촉진용 조성물 함유’, ‘○○대 성장연구팀 연구 입증’ 등의 거짓·과장 문구를 썼다. 공정위는 폐업 등으로 보완 조사가 필요한 디앤에이와 에스에스하이키에 대해 업체와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6-02-15 9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