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새달 리콜” 정부 “환경검사 먼저”

폭스바겐 “새달 리콜” 정부 “환경검사 먼저”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3-03 23:04
업데이트 2016-03-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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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차량 검사 후 최종 결정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문제가 된 EA189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대한 리콜을 오는 4월 말부터 실시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환경부는 리콜 승인을 위해서는 개선된 차량에 대한 실제 검증이 먼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자료를 내고 “오는 4월 말부터 리콜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리콜 계획서를 전날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서에 따르면 리콜은 EA189엔진 차량을 대상으로 폭스바겐 독일 본사로부터 제공받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하드웨어 추가 장착 등을 통해 이뤄진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이 완료된 차량은 독일 본사 테스트 결과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성능 및 연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1시간 내가 될 것이라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덧붙였다.

그러나 계획서대로 4월 말에 리콜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3-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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