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안개로 항공편 무더기 결항…1800여명 발 묶여

김해공항 안개로 항공편 무더기 결항…1800여명 발 묶여

오상도 기자
입력 2016-03-07 01:35
업데이트 2016-03-0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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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인 6일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면서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었다.

 7일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부터 김해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저시정 경보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해당 시간 전후로 출발할 예정이던 국제·국내 항공편의 출·도착이 1∼4시간가량 지연됐다. 결국 오후 11시 김해공항의 야간운행금지 시간이 도래하면서 모두 35편이 결항했다.

 국제선은 모두 22편(출발 22편, 도착 0편),국내선은 13편(출발 5편, 도착8편)이 결항했다. 해당 승객들은 1800명에 이른다. 일부 항공기는 승객을 기내에 태운 상태로 몇 시간을 대기해 집단으로 항의를 받기도 했다.

 김해공항에는 인근 주민들의 야간 소음피해를 방지하려고 야간운행금지 시간(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이 설정돼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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