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예비군 실종 신원창씨 건물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2보)

성남 예비군 실종 신원창씨 건물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2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17 14:04
업데이트 2016-03-17 14: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분당 예비군 실종
분당 예비군 실종
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친뒤 실종된 신원창(29)씨가 17일 오후 분당구의 한 건물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근처 건물 지하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보존한 채 감식반을 기다리고 있다. 시신에 외상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행방불명됐다. 신씨의 누나(33)는 다음날 오후 2시쯤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훈련 당일 주민센터 인근의 한 식당에서 다른 훈련 참가자들과 함께 예비군 동대에서 제공한 식사를 한 뒤 밖으로 나와 오후 5시 45분쯤 불곡초등학교 앞 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혔다.

신씨 휴대전화는 11일 오후 4시 30분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조사됐고, 그 주변에서 신씨가 타던 자전거도 발견됐다. 이곳은 예비군 훈련이 있었던 주민센터에서 직선거리로 1.2㎞, 신씨 집에서 직선거리로 450m가량 떨어진 곳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