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불안요소 1위는 비행청소년…경찰 선도활동 강화

서울시민 불안요소 1위는 비행청소년…경찰 선도활동 강화

입력 2016-03-23 13:33
업데이트 2016-03-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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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안 불안 요소는 동네 골목과 공원에 모여 있는 비행 청소년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민 약 12만명에게 치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12.8%가 ‘청소년 선도’, 9.3%가 ‘공원 안전 확보’를 가장 필요한 치안활동으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응답자 중 약 22%가 동네 골목과 공원·놀이터 등에 운집해 비행과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가장 불안한 치안 요소라고 대답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경찰은 이에 따라 교육청·자치단체·청소년육성회와 협조해 비행청소년 순찰 및 선도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별 공원 전담 자율방범대를 이전보다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치안불안 해소’ 활동이라는 이름 하에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2월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서울 모든 지구대(88개)·파출소(150개)에서 시민 총 11만9천368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15.3%는 ‘주택가 절도 예방’이 가장 필요하다고 대답했고 ‘교통 불편 해소’(7.2%), ‘음주 소란 단속’(5.8%)가 뒤를 이었다.

경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설문조사를 실시해 치안 여건을 점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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