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을 무소속 후보 비방전단 살포한 5명 검거

서울 송파을 무소속 후보 비방전단 살포한 5명 검거

입력 2016-04-13 11:20
업데이트 2016-04-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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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를 비방하는 전단을 뿌린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영순 후보 비방 전단 1천700여 장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곽모(24)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곽씨 등은 11일과 이날 아파트 단지와 시장, 길거리 등 송파구 일대에 김영순 후보의 비리 증거를 여럿 확보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크기 전단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단은 한 주간지 기사를 인쇄한 형태로 뿌려졌다.

경찰은 11일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날 오전 4시40분께 송파구 문정동에서 승합차를 타고 전단을 살포하던 곽씨 등을 한꺼번에 검거했다.

김영순 후보 측은 해당 주간지에 비방전단에 인쇄된 기사가 실린 적이 없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곽씨 등은 송파을에 출마한 다른 후보 선거사무실 직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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