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전원책 세월호 참사 일침 “지금 터져도 결과 똑같을 것”

‘썰전’ 유시민 전원책 세월호 참사 일침 “지금 터져도 결과 똑같을 것”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2 10:12
업데이트 2016-04-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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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전원책
썰전 유시민 전원책
‘썰전’ 전원책 유시민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참사 당시 대처상황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 변호사는 “해경이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119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해경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장관은 “해경들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보고용 사진을 촬영했다. 청와대는 보고 지시를 계속 내렸다”며 “그래서 구조 활동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사고 대처 방법을 보면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배를 깨서라도 구하라고 했을 것이다. 배가 완전히 침몰되던 11시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던 모두가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2년 전 세월호 사고가 터지지 않고 지금 터졌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라며 “국가 재난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다음 정권에서도 반복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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