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절도로 소년원에 들어간 20대 동갑내기 2명이 함께 범행을 하다 또 수갑을 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빈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박모(24)씨와 또 다른 박모(24)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3∼4월 서울 곳곳의 아파트나 음식점 등지에서 총 34회에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낮 시간대에 복도식 아파트 고층을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눌러 보고,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면 복도 창가 방범창을 잡아당겨 뜯어내고 침입했다.
또 새벽 시간대에 비어 있는 식당이나 치킨집 등의 현관문 잠금장치를 따고 들어가 현금을 털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둘 다 절도 전력이 수차례 있었고, 7년 전 소년원에서 만난 사이였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반복적으로 훔쳐 바꿔 타면서 이동수단으로 활용했고, 폐쇄회로(CC)TV를 의식해 항상 헬멧을 착용한 채 빠른 속도로 주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여죄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들과 거래한 장물업자 9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광진경찰서는 빈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박모(24)씨와 또 다른 박모(24)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3∼4월 서울 곳곳의 아파트나 음식점 등지에서 총 34회에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낮 시간대에 복도식 아파트 고층을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눌러 보고,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면 복도 창가 방범창을 잡아당겨 뜯어내고 침입했다.
또 새벽 시간대에 비어 있는 식당이나 치킨집 등의 현관문 잠금장치를 따고 들어가 현금을 털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둘 다 절도 전력이 수차례 있었고, 7년 전 소년원에서 만난 사이였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반복적으로 훔쳐 바꿔 타면서 이동수단으로 활용했고, 폐쇄회로(CC)TV를 의식해 항상 헬멧을 착용한 채 빠른 속도로 주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여죄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들과 거래한 장물업자 9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