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씻기다 곳곳 멍 발견”…어린이집 학대 의심 신고

“몸 씻기다 곳곳 멍 발견”…어린이집 학대 의심 신고

입력 2016-05-11 09:01
업데이트 2016-05-11 09: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천 서부경찰서 CCTV 영상 2개월분 분석중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원장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3살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몸을 씻기다가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모는 원장 A씨가 아이의 손을 잡고 수차례에 걸쳐 뺨과 엉덩이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어린이 집 폐쇄회로(CC)TV 영상 2개월 분량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세부 내용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아동학대 혐의가 드러나면 정식 입건해 추가 피해 아동이 있는지 등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