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정책, 청년이 직접 평가해 실효성 높인다

청년고용정책, 청년이 직접 평가해 실효성 높인다

입력 2016-05-11 10:35
업데이트 2016-05-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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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제1기 ‘청년고용정책참여단’ 모집

앞으로 청년들이 관심 있는 청년고용정책을 직접 선택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산하 현장모니터링 전문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을 신설·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선발된 청년은 취업진로상담, 교육훈련, 체험인턴, 해외취업, 공공일자리, 지원금·보조금, 창업 등 7개 분야 중 세부 프로그램을 선택해 활동한다.

이들은 모니터링 조사표 등을 활용, 지역별로 해당 정책의 타당성·인지도·사각지대 유무 등을 조사해 그 의견을 현장모니터링 전문위원회에 제출한다. 이후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대안을 만들어 간다.

청년고용정책에 관심있는 만 15∼34세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취업 지원기관, 청년단체, 취약청년 지원기관 관계자 등은 연령에 관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원은 청년워크넷(www.work.go.kr/jobyoung),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할 수 있다.

22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25일 홈페이지, 블로그, 개별 통지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년고용정책참여단 출범을 계기로 청년의 정부정책 참여를 제도화해 청년고용정책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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