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강원 동해안·계곡 ‘북적’

‘때이른 무더위’…강원 동해안·계곡 ‘북적’

입력 2016-05-22 14:28
업데이트 2016-05-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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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2일 강원 동해안과 계곡은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원 지역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홍천 31.4도를 비롯해 원주 30.1도, 정선 30도, 영월 29.5도, 춘천 29.2도 등을 기록했다.

경포 해변을 찾은 행락객은 바닷물에 발을 적시며 더위를 식혔고, 젊은이들은 바닷물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겼다.

바닷가 소나무 아래로는 더위를 피해 나온 행락객들의 텐트가 등장했다.

강릉 주문진, 속초 대포항 주변 횟집 등은 바닷가를 찾았던 행락객들이 몰려 활기를 띠었다.

양구군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열린 곰취축제장에서는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속에 들어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며 더위를 식혔다.

수도권과 가까운 홍천강에는 강태공들이 몰려와 물속에서 견지낚시를 했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1만5천여 명이 찾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산책로를 오르며 산행을 즐겼다.

오대산과 치악산도 주말을 맞아 나온 산악동호회원 등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기상청은 강릉시 평지, 원주시, 강원 남부 산간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하고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촉구했다.

이번 무더위는 24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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