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관련 토크쇼 서유리 입간판 훼손 “남자들이 안좋아해” 무슨 일?

여혐 관련 토크쇼 서유리 입간판 훼손 “남자들이 안좋아해” 무슨 일?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25 14:44
업데이트 2016-05-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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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사진이 담긴 입간판이 훼손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유리 사진이 담긴 입간판이 훼손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여혐 관련 토크쇼에 출연하기로 예정된 방송인 서유리의 사진이 담긴 입간판이 훼손됐다.

지난 23일 트위터에는 26일 경희대에서 진행 예정인 ‘마이리틀여혐 – 여혐러에게 고하는 사이다 토크쇼’의 출연자 서유리의 입간판이 훼손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입간판은 “그렇게 화장하면, 남자들이 안 좋아해”라는 빨간색 글씨의 낙서가 붙은 채 반으로 접혀 있었으며, 많은 신발자국도 찍힌 듯 보였다.

해당 행사는 경희대학교 총여학생회가 성희롱 등 여성들이 겪어 온 여성 혐오 경험을 공유하고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주최했다. ‘여성 혐오’에 대응하는 토크쇼에 반감을 가진 누군가가 입간판을 고의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서유리의 ‘여혐 토크 콘서트’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서유리의 트위터에는 성희롱, 인신 공격 등 많은 악성 댓글들이 달렸다.

이에 서유리는 “지금 계속 욕먹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탈모가 생길 정도입니다. 부탁이니까 토크쇼 내용 듣고 판단해주세요”라며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악성 댓글이 계속되자 서유리는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강력 대응할 것을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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