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른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6.5.26 연합뉴스
이날 아침 짙게 끼었던 안개가 낮이 돼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서해안과 내륙 지역은 가시거리가 평소의 4분의 1인 5km 안팎에 머물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평소보다 2~3배 높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유입된 데다 국내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오존 농도까지 전국이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내일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 농도도 오늘만큼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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