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과 로타리 클럽은 소아마비 퇴치의 동반자”

반기문 “유엔과 로타리 클럽은 소아마비 퇴치의 동반자”

입력 2016-05-29 12:57
업데이트 2016-05-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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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로타리 회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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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반 총장
축사하는 반 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 기조연설에서 “로타리와 나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 버밍엄 행사에도 참가했는데, 이번 한국의 고양에서 행사가 열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로타리 회원들이 기부와 캠페인을 통해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싸움에 앞장서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 끔찍한 질병 퇴치를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과거 매년 수십만 건씩 발생하던 소아마비가 사라지고 있다”며 “소아마비가 (지구상에서) 없어질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돼야 하고 유엔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로타리와 유엔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단체”라며 “여러분은 로타리를 이해하고 있고 인류의 평화를 함께 실현하는 단체”라고 말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계의 위협에 맞서는 유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함께 어려움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로타리가 유엔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은 기조연설 후 안동의 하회마을을 거쳐 ‘유엔 NGO 콘퍼런스’가 열리는 경주로 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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