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교차로 건널목 ‘ㅁ’ 형태로 바꿔 사방통행

서울 주요 교차로 건널목 ‘ㅁ’ 형태로 바꿔 사방통행

입력 2016-06-02 07:31
업데이트 2016-06-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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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서울 시내 주요 교차로에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도 건너갈 수 있도록 미음(‘ㅁ’) 형태의 건널목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서울광장 인근 환구단,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교차로 32곳에 사방 통행이 가능하도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횡단보도 2개가 ‘ㄴ’ 형태로 설치됐거나 3개가 ‘ㄷ’ 형태로 있는 경우 1∼2개의 횡단보도를 추가해 ‘ㅁ’ 형태의 횡단보도를 만들어 사방으로 보행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심권 주요 교차로 99곳 중 이미 51곳에 ‘ㅁ’ 형태 횡단보도가 설치돼 내년까지 32곳의 공사를 마치면 시설물 등이 있어 횡단보도 설치가 어려운 16곳을 제외한 모든 교차로에서 사방 통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올해 15개 교차로와 5개 도로 지점 등 총 20곳에서 이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횡단보도 확충은 교통약자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이 좋은 사업”이라며 “‘걷는 도시 서울’을 위해 보행자 우선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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