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순직 경찰관 추모공원 문 열어

전사·순직 경찰관 추모공원 문 열어

입력 2016-06-06 22:34
업데이트 2016-06-06 22: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기념공원’ 1만 3700명 기려

이미지 확대
강신명 경찰청장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기념공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순직경찰관 추모벽에 명패를 봉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신명 경찰청장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기념공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순직경찰관 추모벽에 명패를 봉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의 의주로 소공원에 경찰기념공원을 개원하고 지휘부·유가족·보훈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과 추도식을 열었다.

경찰기념공원은 지난해 10월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전사·순직 경찰관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된 지 약 8개월 만에 완공됐다. 전사·순직 경찰관 1만 3700명의 명패를 새긴 추모벽과 와비석, 기념탑 등을 마련했다. 와비석에는 ‘조국의 가슴에 그 이름을 새기노라’는 문정희 시인의 추모시를 새겼다. 이미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립법집행관기념관이나 영국 런던의 전국경찰기념관 등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세계 속의 치안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전사·순직 경찰관들의 희생과 애국심 덕분”이라며 “현장 경찰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위험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희생에 대해 합당한 보상과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06-07 29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