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전국 생활권 얼마나 단축되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전국 생활권 얼마나 단축되나?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6-19 20:48
업데이트 2016-06-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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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대구산업선 철도를 창녕까지 연장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산업선 창녕대합 연장구간은 서대구에서 대합산단까지 단선전철 40.1㎞로, 총 8천16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비용편익분석 등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시 빠르면 내년 말 착공될 전망이다.

도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구∼창원 산업철도 연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대구 산업철도는 영남권·경남 중부내륙 산업물류를 마산 가포신항으로 처리할 수 있고, 두 지역,간 여객,수송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남부내륙철도(거제~김천) 사업은 ‘지역거점 간 고속연결 사업’에 포함됐다.

서부권 대개발의 핵심인 남부내륙선 사업은 단선전철 181.6㎞로 건설되며 4조 7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속 200㎞ 이상 준고속철도로 운영 시 서울까지 3시간40분에 주파할 수 있어 조기 건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경남도의 입장이다.

‘운영 효율성 제고사업’으로는 경전선 진주~광양(57㎞) 전철화 사업이 포함됐다.

도는 이 구간이 전철화하면 열차속도 향상, 운영편성 증가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미 공사 중인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은 올 7월 개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제3차 철도망계획 사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검토가 필요한 후보 사업 20개 중에는 경남 마산신항선, 양산울산광역철도선 등이 있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도민 교통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영호남을 잇는 철도네트워크 구축으로 남부권 경제 공동체의 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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