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피서 물놀이객 ‘북적’…장마전선 남하 후텁지근

제주 피서 물놀이객 ‘북적’…장마전선 남하 후텁지근

입력 2016-06-19 13:25
업데이트 2016-06-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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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은 19일 장마전선이 남쪽 해상으로 남하, 영향권에서 잠시 벗어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지형적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빗줄기가 약하게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28도, 서귀포 26도 등 25∼28도로 전날보다 1∼2도 올랐고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강수량은 이날 오전 한라산 영실에 1㎜, 어리목 0.5㎜, 색달 0.5㎜를 기록했다.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자 도내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몰려 이른 물놀이를 즐겼다.

17일부터 ‘2016 제주 오픈중문비치 국제서핑대회’가 열린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는 700여명이 파도에 몸을 실어 서핑을 즐겼다.

제주의 대표적 숲 탐방길인 ‘사려니 숲길’에서는 탐방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녹음 속에서 하루를 즐겼다.

이날 제주에는 관광객 2만여명이 찾아 무르익은 여름 정취를 즐겼다.

개관 1주년을 맞아 소장유물 특별전을 연 제주 김만덕기념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념관이 개관 이후 수집한 기록 유물 5건 120여 점이 공개됐다.

기상청은 18일 제주 육상에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20일 새벽 남쪽 해상에서 다시 제주 육상 쪽으로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기상청은 제주 해상에 당분간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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