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역학조사에 나서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이 추가로 나타났다.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지난 16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교사 1명, 학생 46명 등 총 47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다.
지난 16일까지 교사 1명, 학생 26명 등 28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인 데 이어 주말 사이 학생 19명이 추가적으로 같은 증세가 나타났다.
격리자는 7명이며 1명은 입원 중이고, 6명은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환자들은 병원 치료 등을 통해 완치돼 20일 등교한 상태다.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역학 조사 결과는 오는 24일쯤 나올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