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해신공항 활주로 3.8㎞ 이상 돼야”

홍준표 “김해신공항 활주로 3.8㎞ 이상 돼야”

입력 2016-06-23 15:00
업데이트 2016-06-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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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확장안 수용의사를 밝렸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3일 “김해 신공항 활주로 길이가 3.8㎞ 이상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해 신공항과 밀양 신공항 부지는 직선거리로 25㎞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래서 비록 정치적 결정이지만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정부발표 중 김해 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3.2㎞로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적어도 3.8㎞ 이상 돼야 대형 여객기와 대형 화물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제2의 관문공항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밀양·김해 간 고속철 신설, 현풍국가산업단지·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 신설,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 신설이 이뤄져야 김해 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고 TK 불만도 사그라진다”고 정부측에 제안했다.

홍 지사는 “김해공항은 이름만 김해지 부산 강서구에 있기 때문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부산은 사실상 목적달성을 했으므로 반발할 이유가 없다”며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신공항 사기를 획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거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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