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68.6% “김해공항 확장안 수용해야”

부산시민 68.6% “김해공항 확장안 수용해야”

입력 2016-06-27 16:31
업데이트 2016-06-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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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이 김해공항 확장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부산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에 사는 만 19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면접조사로 24일과 25일 이틀간 실시했다.

95% 신뢰구간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3.10%포인트이다.

조사 결과 부산시의 신공항 관련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묻는 질문에 ‘결과를 수용하고 지역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68.6%에 달했다.

반면, ‘입지선정에 불복하고 재검토를 요청해야 한다’가 15.8%, ‘가덕신공항을 독자추진해야 한다’는 11.2%에 그쳤다.

신공항 입지 결정으로 인한 부산시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김해공항 확장도 성과인 만큼 사퇴하지 말아야 한다’가 46.0%, ‘밀양에 내 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23.0%로 69%가 서병수 시장의 사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공항 유치 실패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22.1%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신공항 유치 노력에 대해서는 40.3%(매우 노력 13.7%, 다소 노력 26.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력이 미흡했다’는 인식은 22.3%(매우 미흡 8.7%, 다소 미흡 13.6%)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고려한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응답이 63.5%였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은 27.8%였다.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가 부산에 유리한 결정이라는 의견도 66.2%로 높게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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