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부터 7급으로 고용…지역구 사무국장 매제설 “절대 아니다”
새누리당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7급 비서관에 6촌 동생을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의원은 19대 국회 때 6촌 동생 이 모(52) 씨를 7급 비서관인 운전기사로 채용한 뒤 지금까지 고용하고 있다.
이 씨는 서울에서는 물론 지역구에서도 이 의원을 수행해 왔다.
국회의원이 둘 수 있는 유급 보좌진은 총 9명이다. 4급 2명, 5급 2명, 6급 1명, 7급 1명, 9급 1명, 인턴 2명 등이다.
이 의원 비서실은 “이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역구 사무국장(4급)이 이 의원의 여동생 남편(매제)이란 의혹에는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 의원 측은 “지역구 사무국장은 19대 국회부터 김 모 씨고, 매제는 장 모 씨다”며 “또 4급 2명은 모두 서울에 근무한다”고 했다.
이 의원 비서관 중 장 모 씨가 있지만, 친인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대구지방노동청장을 한 뒤 경북 성주·고령·칠곡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19대에 이어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