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남편 임우재. 더팩트 제공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는 소장에서 1천만원의 위자료와 1조2천억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아이디 ‘euro****’는 “2천, 3천억도 아주 준재벌인데…1조를 위자료로…엄청나네…”라고 혀를 내둘렀다.
‘ligh****’는 “1조원. 승소하면 단숨에 웬만한 대기업 총수들 누르고 최고 부자 수준으로 등극. 역시 부자랑 결혼해야 해”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댓글이 1조라는 액수를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kore****’는 “1조라니 어이가 없네. 로또 1등 500번쯤 해야 할 돈을”, ‘dpaf****’는 “1조면 하루에 1억씩 써도 30년을 쓸 수 있네. 1,000분의 1인 10억만 있어도 소원이 없겠다”라고 썼다.
‘swk4****’는 “1조나 1천억이나 1백억이나…먹고사는 데 아무 차이가 없다”, ‘stor****’는 “1조원? 평생 세도 다 못 셀 천문학적인 숫자를 돈으로…”라고 적었다.
실제로 손에 쥘 금액이 얼마나 될지, 향후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wonj****’는 “삼성의 막강한 법무세력을 이기려면 그에 상응한 변호사를 꾸려야 할 텐데…버겁겠군”, ‘bjj0****’는 “10%만 인정되더라도 대단한 액수네요! 그나저나 삼성 장학생들이 드글드글한 법조계에서 가능할지 궁금하네”라고 썼다.
‘hdsj****는 “1조면 변호사 비용이 얼마?”라고 질문했다.
돈을 떠나 양측 모두 답답한 상황일 것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egsh****‘는 “아이고…참…잘은 몰라도 이기기 쉽지 않을 텐데. 재벌 사위로 살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가려니 답답도 할 듯”이라고 말했다.
’ijbb****'는 “1조원대라 여론의 관심도가 상당 기간 가겠네. 그렇담 누가 부담을 더 느낄까”라고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