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나들이 행렬…고속道 하행선 정체 정오 절정

폭염에도 나들이 행렬…고속道 하행선 정체 정오 절정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7-09 10:25
업데이트 2016-07-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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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8시께 해소 전망…상행선은 오후 6∼7시 최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9일 나들이 행렬로 고속도로 지방방향은 일찌감치 정체를 빚고 있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7시쯤 시작돼 정오께 절정에 달했다가 차차 풀려 오후 7∼8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9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5㎞ 구간과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0㎞ 구간 등 총 18.4㎞ 구간에서 시속 10∼30㎞대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 구간과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4㎞ 구간 등 모두 20.4㎞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 구간 등 모두 13.0㎞ 구간에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향은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 8.6㎞ 구간 등 모두 14.6㎞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아직 소통이 원활하다. 정체는 오후 1∼2시쯤 시작돼 오후 6∼7시쯤 최대치를 기록하고, 오후 8∼9시쯤 모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로 모두 452만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가 내렸던 전주(410만대)보다는 42만대 많은 수치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9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까지 1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8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선과 중부선 일부 구간의 경우 평창올림픽 대비 개량 공사 중인 탓에 정체 정도가 더 심할 수 있어 출발 전 고속도로 구간 정보와 우회 도로 정보를 숙지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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