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특보…해운대·동해안 폭염 속에도 물놀이 인파 넘쳐

전국 폭염 특보…해운대·동해안 폭염 속에도 물놀이 인파 넘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0 15:08
업데이트 2016-07-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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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 특보’ 해운대 물놀이 북적
‘전국 폭염 특보’ 해운대 물놀이 북적 전국에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1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7.10 연합뉴스
10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부산 해운대와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 인파로 가득찼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포해수욕장과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에는 많은 피서객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 낭만을 만끽했다.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등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에는 8일 일제히 개장했다.

개장 첫날 4만여명에 이어 첫 주말인 9일 7만 8000여명 등 모두 11만 8000여명의 인파가 찾았다.

경포를 비롯한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 이날 하루에만 8∼9만명의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예상한다. 개장 후 사흘간 20만명이 찾은 셈이다.

무더위를 피해 멀리서 달려온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즐기거나 백사장 파라솔 아래서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일부 해수욕장은 다소 이른 시즌 탓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이후 사흘간 2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장 첫날부터 무더위가 찾아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도와 동해안 6개 시·군은 힐링해변 조성·운영으로 지난해보다 500만명이 많은 피서객 3000만명 유치와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 중점사항을 ‘안전사고 제로화’에 두고 처음으로 드론 인명구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드론 인명구조대는 각종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사고 발생 시 구조 장비 투하로 신속한 구조작전을 펼친다.

이와 함께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 도내 리조트 물놀이 시설에도 무더위를 피하고 볼거리도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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