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가능 소식에 속초 홍보 효과 ‘톡톡’

‘포켓몬 고’ 가능 소식에 속초 홍보 효과 ‘톡톡’

입력 2016-07-13 13:42
업데이트 2016-07-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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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무료 와이파이’ 지도 한 장에 SNS 방문자 수 급증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게임 ‘포켓몬 고’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원 속초시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현재 인터넷 블로그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속초에서는 포켓몬 고가 가능하다”는 글과 “진짜 해보니까 된다”는 후기와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에 일주일 평균 방문자가 1만2천여 명이었던 속초시청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날 하루 현재까지 방문자 수가 7만4천여 명에 달했다.

블로그도 일주일 방문자 1천여 명에서 오늘 하루 3천200여 명으로 껑충 뛰었다.

현재 속초시청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 지도 한 장 때문에 속초가 갑자기 들썩입니다!”는 글이 한 장의 사진과 올라있다.

사진은 ‘속초 무료 와이파이(WiFi) 지도’로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급속히 퍼지는 사진이다.

속초시는 “한물갔다고 여겼던 SNS 알림이 어젯밤부터 계속 뜬다”며 “출근해보니 블로그와 페북 방문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썼다.

이어 “속초가 ‘주머니 괴물 달려’ 게임의 태초 성지라네요. (게임) 금지지역을 마름모꼴로 만들다 보니 속초와 울릉도가 유일하게 제외가 되었다고 합니다”고 “지도하나 때문에 홍보가 팍팍 되네요”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현재 조회 수만 2만 회가 넘었다.

누리꾼 1천5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300회가 넘게 공유돼 빠르게 퍼지고 있다.

댓글에는 “축제를 열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자”, “속초가 성지가 됐다”는 등 200여 개가 빼곡히 달렸다.

속초시는 포켓몬 고 유저들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서울의 버스터미널에 연락했으나 피서철로 인해 이미 매진이 이어지고 있었고, 속초 지역 숙박업소도 확인해봤으나 아직 포켓몬 고 특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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