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서 금품수수 혐의로 현직 경관 수사

강남 성형외과서 금품수수 혐의로 현직 경관 수사

입력 2016-07-13 17:15
업데이트 2016-07-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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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관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말 관할 지역의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서 각각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이던 A경사와 B경사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으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 A경사는 지난달 소환조사에서 “휴대전화 비용을 나중에 병원 측에 돌려줬다”고 진술했다.

B경사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는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3명을 다시 소환해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으로 진술의 진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두 경관은 현재 강남경찰서가 아닌 각각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탈세 혐의로 해당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경관의 비위 정황을 포착했고 지능범죄수사대가 이를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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