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사상 최대 해외 방문객 몰릴듯

대구 치맥페스티벌, 사상 최대 해외 방문객 몰릴듯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7-22 16:47
업데이트 2016-07-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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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9개 도시 사절단 및 중화권 관광객 방문 예정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6대구치맥페스티벌’에 사상 최대 해외 방문객이 몰릴 전망이다.

대구시 국제협력관실은 오는 27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치맥페스티벌 기간에 일본의 히로시마시 방문단을 비롯한 6개국 9개도시 110명의 사절단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식 사절단에는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를 비롯, 중국의 칭다오·닝보·이우·칭두시, 대만 타이베이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베트남 다낭시, 태국 방콕시가 포함된다.

이들 방문단은 치맥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소속도시 전통공연, 한국문화 체험, 대구 주요 관광지 시찰 등 ‘대구 해외 자매도시의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수중인 외국 공무원 61명도 같은 기간에 대구를 방문해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대구 섬유박물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아울러 주한 외교공관, 주한 미군, 중화권 해외 단체 관광객 등 2000여명의 외국 방문객이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역대 치맥페스티벌에 방문한 외국인 수 중 최고치다.

한편 대구시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각 도시방문단 전담원과 통역을 배치하고 있다.

배영철 대구시 국제협력관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아직 4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외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가장 좋은 관광상품은 ‘시민들의 친절’인 만큼 시민 모두가 축제기간 중에 환한 미소를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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