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잠적한 용의자가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인 B(60·여)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수원 장안구의 한 공영주차장에 세워둔 B씨 차량 뒷좌석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한 신고자로부터 “지인이 오늘 새벽 1시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는데, ‘지인인 여성을 살해한 뒤 공영주차장 내 차 안에 방치했다’는 내용이었다”는 신고를 받아 수색하던 중 18일 오전 10시께 해당 공영주차장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추적해오던 중 22일 낮 12시께 수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B씨가 종적을 감추기 전 A씨와 만난 점, A씨가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휴대전화의 명의자는 아니지만 이 휴대전화를 오랫동안 실제로 사용해온 점 등으로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시점이나 범행 동기 등은 조사되지 않았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혐의점이 드러나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인 B(60·여)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수원 장안구의 한 공영주차장에 세워둔 B씨 차량 뒷좌석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한 신고자로부터 “지인이 오늘 새벽 1시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는데, ‘지인인 여성을 살해한 뒤 공영주차장 내 차 안에 방치했다’는 내용이었다”는 신고를 받아 수색하던 중 18일 오전 10시께 해당 공영주차장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추적해오던 중 22일 낮 12시께 수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B씨가 종적을 감추기 전 A씨와 만난 점, A씨가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휴대전화의 명의자는 아니지만 이 휴대전화를 오랫동안 실제로 사용해온 점 등으로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시점이나 범행 동기 등은 조사되지 않았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혐의점이 드러나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