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사·서양사·동양사 3개 학과 통합 추진

서울대 국사·서양사·동양사 3개 학과 통합 추진

입력 2016-07-27 09:03
업데이트 2016-07-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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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학과로 나뉘어 있던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가 한 학부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국사학과, 서양사학과, 동양사학과는 세 학과 소속 교수 전원의 동의를 받아 ‘사학부’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안은 인문대학 내 논의를 거쳐 학장단 회의, 평의원회를 거쳐야 최종 결정된다. 이들 회의에서 승인되면 1969년 세 학과로 분리된지 47년만에 통합되는 것이다.

이들 학과는 학문적으로 공통점이 많고 다른 대학들은 모두 하나의 학과로 운영중인 만큼 세 학과를 통합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시너지를 내게 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2005년에는 해당 학과 교수들을 상대로 투표가 실시됐으나 찬성 17표, 반대 9표, 무효 1표가 나와 3분의 2에 1표 모자라 통합안이 부결되기도 했다.

서울대 국사학과 관계자는 “세 학문이 뿌리가 같고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그 성격에 맞게 역사학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에서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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