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상어 발견
연합뉴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 30분쯤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D호(24t급)이 쳐둔 그물에 상어 1마리가 걸렸다.
상어는 길이 150㎝, 둘레 45㎝ 크기로 그물에 걸릴 당시에는 살아 있었으나 선원들이 죽인 뒤 건져 올려 이날 오전 강구수협에서 위판됐다.
최근에도 우리 해역에서 상어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길이 1.8m, 둘레 68cm, 무게 31kg의 철갑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고래상어가, 8월에는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길이 93cm 흉상어가 그물에 걸리기도 했다.
2014년 4월에는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앞바다에서 아열대성 포악상어인 청새리상어 2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잡혔다. 같은 해 7월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에서는 105㎝ 길이의 죽은 청상아리 상어가 포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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