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옷가게 흉기 휘두른 40대 숨져…여성도 중태

천안 옷가게 흉기 휘두른 40대 숨져…여성도 중태

입력 2016-08-25 10:31
업데이트 2016-08-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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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옷가게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자해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숨졌다.

25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A(47)씨가 천안시 서북구 한 옷가게에 들어와 가게 주인 B(42·여)씨와 심하게 다투다가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B씨의 가슴과 배를 찔렀다.

A씨는 범행 뒤 자해를 시도, 119구급차에 의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시간여 만인 오후 11시께 과다출혈로 숨졌다.

흉기에 찔린 B씨도 단국대학교 천안병원 외상센터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봐서 숨진 A씨가 상대 여성을 찌르고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가 사망했고, 피해 여성도 상태가 안 좋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자의 상태, 기타 증거 등을 종합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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