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여객선-어선 충돌…인명 피해 없어

여수 해상서 여객선-어선 충돌…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6-08-26 13:21
업데이트 2016-08-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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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남면 해상에서 운항하던 여객선과 조업 중인 어선이 충돌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26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리 화태대교 앞 해상에서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신기항에서 출항해 여수시 남면 금오도 여천항으로 운항 중이던 여수선적 여객선 H호(677t)가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연안통발 어선 J호(4.62t)와 충돌했다.

충돌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바다로 추락했으나 같은 어선 선단에서 1명을 구조하고 사고 여객선 H호에서 1명을 구조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충돌 후 전복 위험성이 있는 J호에 기름유출이나 다른 선박 충돌 등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예인할 계획이다.

또 사고선박 H호를 여수시 돌산읍 신기항으로 재입항시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92명과 차량 33대는 다른 선박으로 옮겨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했다.

여수해경은 여객선 선장 김모 씨와 어선 선장 주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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