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일 가을비…낮 최고기온 19도

서울 종일 가을비…낮 최고기온 19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6-08-30 22:32
업데이트 2016-08-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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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19도로 뚝 떨어지면서 서늘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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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해일에 잘려 나간 정동진 해안도로
폭풍해일에 잘려 나간 정동진 해안도로 지난달 30일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폭풍해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정동진 해안도로가 파도에 떨어져 나갔다. 기상청은 이달 초에서 동해안과 서해안에도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남부지방에도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은 10~30㎜, 강원 영동지역은 20~50㎜, 남부지방은 5~20㎜다.

비바람으로 인해 3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 분포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의 아침 기온은 16도까지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춘천 19도, 강릉·청주 22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광주·부산 27도, 제주 30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와 함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 영향으로 해안지역과 서쪽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강풍은 9월 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이번 주말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상과 달리 다음달 9일까지 나온 중기예보를 보면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9~24도, 낮 최고기온이 26~31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6-08-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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