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쯤 울산시 남구 두왕동 두왕사거리를 달리던 25t 트럭에서 맥주병이 담긴 상자 130여개가 도로에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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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쯤 울산시 남구 두왕동 두왕사거리에서 정모(50)씨가 운전하던 25t 트럭에서 싣고 가던 맥주상자 1300여개 중 1000여개가 도로에 떨어졌다. 상자당 맥주병이 20개씩 담긴 것을 고려하면 맥주병 2만여개가 도로로 쏟아졌고 상당수가 깨졌다.
경찰과 남구청 직원 등은 차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하며 맥주병과 깨진 병 조각, 맥주 상자를 치웠다. 경찰은 트럭이 좌회전할 때 맥주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적재함 문이 파손되거나 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