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하다 마주오던 차 ‘쾅’…2명 사망

졸음운전하다 마주오던 차 ‘쾅’…2명 사망

입력 2016-09-11 10:55
업데이트 2016-09-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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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피해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10일 오후 1시 41분께 경기도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내 편도 3차로 현곡공단에서 청북 방면으로 운전하던 김모(46)씨의 제네시스가 중앙차선을 침범, 맞은 편 1차로를 달리던 A(30)씨의 스파크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31·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씨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운전하다 깜빡 졸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에 미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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