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 경기도 산다’…경기 인구 1천300만 돌파

‘4명 중 1명 경기도 산다’…경기 인구 1천300만 돌파

입력 2016-09-27 09:53
업데이트 2016-09-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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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의 24.7%…유입 인구 > 자연 증가

경기도의 인구가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도내 총인구(내국인+외국인)는 1천301만9천877명이다. 내국인이 1천264만9천894명, 외국인이 36만9천983명이다.

이는 같은 시기 전국 총인구 5천279만2천70명의 24.7%에 해당하는 것이다.

수원시 122만7천700여명, 고양시 104만6천500여명, 용인시 100만1천여명 등 3개 시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연천군이 4만6천958명으로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

경기도 총인구는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선 2002년 말 1천47명에 비해 14년만에 30.2%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군은 용인시로 47만1천645명이 증가했다.

화성시가 42만9천300여명, 남양주시 27만3천700여명, 고양시 20만6천100여명 늘었다.

반면, 과천시(-4천388명), 연천군(-3천697명), 구리시(-1천649명) 등 3개 시군은 감소했다.

인구 증가는 자연적 증가보다는 유입으로 인한 사회적 증가가 더 많은 영향을 줬다.

2002년 이후 자연적 증가 인구는 94만8천200여명이었으나 사회적 증가는 160만9천900여명이나 됐다.

인구 순유입 지역은 서울(139만7천800여명), 부산(6만여명), 경북(5만6천700여명) 순이었고, 순유출 지역은 충남(5만4천600여명), 인천(2만1천800여명), 세종(2만1천500여명) 순이었다.

인구 유입 원인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싼 주택, 편리해진 교통, 기업체 증가로 인한 일자리 증가 등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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