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선고’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법원에 항고

‘파산선고’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법원에 항고

입력 2016-09-27 17:05
업데이트 2016-09-27 17: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법원, 파산 절차 진행…관계 기관에 재산 조회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이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 전 회장은 전날 자필로 쓴 즉시 항고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현 전 회장은 항고장에서 “채권이 변제됐거나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중인 만큼 파산 결정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동양 등 동양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기업 회생 절차를 통해 투자자 등의 피해 회복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법원은 항고심에서 파산 여부를 재논의하는 것과는 별도로 일단 현 전 회장의 파산 절차는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재산 조사 과정에만 상당 시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법원은 최근 국내외 181개 금융기관과 관계 관청에 현 전 회장 재산에 대한 조회 명령을 보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